[전시] 가까운 미지 : 서울의 산책자들

2022. 6. 10. 13:162019-/exhibition

천변 기록, 2019, 종이에 연필, 가변설치(부분)

 

 

 

 

 

서울의 산책자들 

 

여기 산책자의 눈으로, 혹은 상념을 기다리며 걷는 8명의 작가가 있습니다.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경험한 하나 뿐인 세계를 다른 이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그림이라면, 여덟 작가가 그려낸 서울은 여덟 개의 서로 다른 세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. 

... 

이소는 몸과 마음을 환기하기 위해 '밖으로 걷는 일'을 지속합니다. 그는 사람들이 교차하는 순간을 지켜보거나 대화의 여백을 상상으로 채워보며 가만히, 그러나 적극적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습니다. <천변일기> 속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은, 작은 차이를 곰곰이 들여다보는 그의 시선을 거쳐 소상히 기록되었습니다. 

 

기획 및 글_ 임재형 

 

 

[가까운미지 : 서울의 산책자들]
The Unknown Near Us : Seoul Walkers
@seoulwalkers2021

5/24(월)~6/4(금)  일요일(5/30) 휴관
10:00am~6:00pm
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
전시 관람 예약은 @seoulwalkers2021 '프로필 링크'에서

'산책'을 통해 익숙한 서울을 새롭게 바라보는 8인의 시선을 소개합니다.

산책자에게 주변의 공간은 지나쳐 가는 삶의 배경에 불과한 것이 아닙니다. 그 안을 거닐며 보고, 느끼고, 생각에 빠지는 모든 경험을 사랑하는 그들의 눈에 비친 서울은 어떤 모습일까요?

코로나로 국경이 봉쇄된 후 그 어느 때보다 '여기 아닌 다른 곳'을 열망하게 된 우리에게, 익숙함의 꺼풀을 벗고 미지의 세계를 보듯 지금 여기를 음미하는 산책자의 태도를 제안하고자 합니다.

자신의 몸과 마음으로 경험한 하나뿐인 세계를 다른 이도 볼 수 있게 하는 것이 그림이라면, 여덟 작가가 그려낸 서울은 여덟 개의 서로 다른 세계라고 할 수 있을 것입니다.
이를 전시로 선보이고, 아홉 번째 세계를 발견하는 즐거움을 관객의 몫으로 넘겨드리고 싶습니다.

참여작가:
김푸른 @herxblux
김홍림 @kim.hong.rim
박인선 @before.u.die
영민 @yyyoung_min
이소 @yiso.drawing
정아리 @sardineee
정수 @j_soopark
한차연 @hanchayeon

전시 Direction_ 임재형 @imjaehyoung
포스터 Design_ 김맑음 @mygummy_kim

주최_ 아크AC @ac_artists_community
후원_ 서울문화재단 @sfac2004 시민청 @simincheong

*본 전시는 '2020 시민청 공간지원사업' 선정 전시입니다.

 

https://www.instagram.com/seoulwalkers2021/